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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 하는 거야?"...돈 벌기 위해 여자들 줄 서있다는 중국 이색 알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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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507
  • 작성일 : 2023-09-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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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 하는 거야?"...돈 벌기 위해 여자들 줄 서있다는 중국 이색 알바들
온라인 커뮤니티

약 13억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 중국. 거대한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다양하고 독특한 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가지는 이색 직업들 또한 그 예인데요.

중국의 공유경제는 생활 모든 분야에 활성화 돼 있습니다. 공유자전거, 공유주방 그리고 공유헬스장에 이어 사람 대여 플랫폼도 갖춘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오늘은 세계 유일, 중국에서만 볼 수 있다는 이색 아르바이트, 직업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키니 서빙 알바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에는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이 비키니를 입고, 이들을 보기 위해 찾은 남성 손님들로 바글거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남성손님 유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아르바이트는 중국 내에서도 여성상품화에 대한 논란으로 ‘저속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법에 접촉되지 않고 손님을 끌기 위한 상술이라는 평이 대다수지만 실제로 이 가게의 음식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적여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해변 가에서나 볼 법한 비키니 차림의 서버들 역시 일반 서버들보다 더 높은 시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오롱샤 껍질까기 알바
영화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의 흥행과 함께 극 중 주인공이 샤오롱샤를 먹는 모습도 함께 주목을 받으며 최근 한국에서도 샤오롱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하지만 샤오롱샤의 껍질을 벗기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에서는 샤오롱샤의 껍질을 까주는 알바가 등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매장인 ‘허마셴성’은 샤오롱샤의 껍질을 까줄 알바인 ‘바오샤스' 모집공고를 냈습니다. 규정 시간 내에 1.5kg 이상을 까야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값의 15%를 추가로 지불하면 바오샤스가 껍질을 발라 주며, 껍질을 발라 주고 한 달에 약 160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 내비게이션 알바
온라인 커뮤니티

물론 중국에서도 네비게이션은 있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질 때가 있죠. 중국에는 인간 네비게이션 알바가 있습니다. 일명 따이룬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지역 현지인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간 내비게이션이 되어 주는 알바입니다.

지역 현지인이 고속도로나 톨게이트 부근에서 길 안내라는 의미를 가진 ‘带路’라고 쓴 팻말을 들고 호객행위를 통해 손님들을 모읍니다. 원래는 여성 운전자들의 길을 안내해주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길 안내뿐만 아니라 숙박, 맛집도 알려즙니다.

KBS '중국 어제와 오늘'

해당 지역의 지리에 능통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며, 인간 내비게이션의 보수는 거리에 따라 20위안에서 100위안이며 하루 평균 200위안(3만 5000 원) 정도는 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범죄, 불법차량 운전자에게 길을 알려주는 경우가 빈번해 경찰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백인 알바
MBC

"중국인은 가능한 이국적인 외국인을 원한다. 검은 눈과 검은 머리는 절대 안된다.  키가 크고 하얀 피부, 금발 머리, 파란 눈, 둥글고 귀여운 얼굴을 원한다. 근육은 매우 좋다. 근육질의 백인 남성은 어딜가도 환영받는다." 라고 기업 홍보 직원은 말합니다.

기업들은 외국인이 행사장이나 전시회에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브랜드의 이미지가 높아진다고 믿으며, 백인들을 알바로 채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커뮤니티에 백인 모델을 찾는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또한 대리 남자친구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장례식 곡소리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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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대신 울어 주는 곡소리 아르바이트라니? 상상도 해 본 적 없는 일이 중국에서는 현실이 됩니다. 이 아르바이트는 어떤 부인이 악기연주를 잘하는 남편과 친구 몇 명을 모아 장례식장에서 곡을 해주면서 돈을 받았던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냥 곡을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감정이입을 위해 빈소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상주를 만나 고인의 생전 이야기 및 경력을 듣는 것은 필수. 현재 중국에서는 20여명 정도가 곡 도우미로 일하고 있으며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댄스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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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 났다"는 표현이 있죠. 그만큼 중독성이 있다는 바로 사교 댄스입니다. 하지만 성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춤을 함께 춰주는 아르바이트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여성 댄서들을 찾는 알바들이 많습니다. 시간당 적게는 100위안 (한화 17,000원), 많게는 300위안 (한화 51,500원)까지 다양합니다. 사교 댄스를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돈도 벌고 취미 활동도 할 수 있어, 줄을 설 정도로 인기있는 알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달리기 파트너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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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 옆에서 함께 뛰어주는 일로 보통 다이어트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 고용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밤늦게 운동을 할 때 안정상의 이유로 고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고용되고 있습니다.

고용주에 입장에서는 자신이 돈을 주고 고용했기 때문에 운동을 쉬고 싶은 날에도 쉽게 포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돈도 받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르바이트인 셈. 한 달에 약 3000위안(약 50만원) 정도 수입을 얻는다고 하니 꽤 짭짤한 아르바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지킴이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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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나 자전거의 수가 무척 많은 만큼 도난 사고도 많이 일어나게 되는 중국. 바퀴에 잠금 장치를 달아놓아도 바퀴만 빼고 가져갈 정도라고 하니, 잠금 장치는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처럼 물리적 방법으로는 지키기 어려운 자전거를 위해 또 하나의 이색 아르바이트가 탄생했습니다.

보통의 자전거 지킴이들은 주차장에 주차된 자전거를 3시간 정도 지켜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보통 시간당 12위안(약 2000원) 정도를 받으며 저녁7~10시 사이에 자전거를 지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보수가 높은 편으로 경쟁률이 높은 아르바이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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