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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해외갑니다"...국내 1박 2일 여행경비'100만원' 넘긴 충격적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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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251
  • 작성일 : 2023-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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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베케플레이션’ 문제가 국내 곳곳의 휴가지에서 대두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인기있는 관광지에서는 '눈 뜨고 코베이러 간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베케플레이션’은 최근 국내 휴가지의 숙박비·먹을거리·즐길거리 비용이 크게 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앞둔 2023년 6월 콘도 이용료는 전년보다 13.4%, 호텔 숙박료는 11.1% 올랐습니다. 외식 물가는 6.3%, 해외 단체 여행비도 5.2% 올랐습니다.

테마파크, 관광시설 등 놀이 시설 이용료도 6.8% 가량 증가했는데요. 같은 달 전체 소비자 물가가 2.7% 오른 것과 비교하면 휴가 관련 항목의 상승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났습니다.

여행 필수인 숙박료가 30만원대...기준인원 초과·바베큐 이용시 추가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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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가 되면 주요 여행지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는데요. 특히 숙박업계에서의 성수기 요금인상 문제가 심각합니다. 같은 조건의 숙소여도 ‘성수기’에는 두 배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합니다.

해수욕장 인근에 화장실이 딸린 9평짜리 원룸 펜션은 주말 1박 숙박비가 35만원에 달하며 강원·제주의 원룸 펜션도 1박당 20만원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숙소라면 성수기 주중에도 30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웬만한 호텔의 주말 숙박료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기준인원보다 추가 인원이 방문하게 되면 1인당 최소 1만원~최대 5만원 수준까지 추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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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친구들이 1박 2일 여행을 가면 하룻밤에 약 35만원~40만원의 숙박료를 지불해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객실에 스파 욕조가 있거나 개별 수영장이 있는 경우 가격은 더 비싸집니다.

비슷한 시기 베트남 호찌민의 4성급 호텔의 숙박료는 10반원 초반에서 2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일본 오사카의 3성급 호텔은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중반까지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놀거리도 여름엔 '10만원 훌쩍'관광지 입장료도 소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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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들의 액티비티 체험, 관광지 입장료 역시 성수기가 되면 인상되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나 제트스키 등수상 기구를 체험하는 비용은 가장 저렴한 패키지 상품이 13만원, 비싼 상품은 19만원입니다.

강변의 수상레저 체험장의 경우 종일권 최저가는 3만5000원이지만 짐 보관료 2000~1만원, 평상 이용료가 5만원이 부과되는 등 교모하게 '서비스 금액'을 요구하곤 합니다.

4인 가족이 위와 같은 수상레저를 체험한다면 4인 체험권 가격은 최소 14만원, 매점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아쿠아슈즈, 튜브 등 필요한 물품을 대여하기라도 한다면 20만원~30만원은 금세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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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 시설의 대여료나 입장료도 인상되었습니다. 한 해수욕장은 파라솔과 평상, 선베드 대여 비용을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고, 강원도의 한 목장은 입장료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휴가지뿐만 아니라 놀이공원 이용료도 인상됐습니다. 에버랜드의 경우 지난 3월에 연간 이용권과 종일권의 가격을 최대 15.4% 올려, 4인 가족이 주말에 에버랜드에 갈 경우 입장료만 23만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도 성인 자유이용권 가격이 2022년 5만9000원에서 현재 6만2000원으로 올랐고, 대구 이월드도 올해 3월 모든 연령층에 대해 자유이용권 가격을 4000원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실질임금 하락'vs'휴가비 폭등'휴가 포기하는 '휴포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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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틈탄 휴가비 폭증에 비해 실질임금은 최근 3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31일 고용노동부는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333만2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월평균 실질임금은 2022년보다 1.7% 감소한 359만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명목임금으로 일컫어지는 월급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물가가 더 크게 오른 것이 문제가 됩니다. 물가 상승세가 월급 오름폭을 추월해버려 실질임금이 감소하게 된 것입니다.

힌편 성수기 휴가지 곳곳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게되면 곧 지역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각 유명 관광지의 주민들이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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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릉지역 소상공인들은 최근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물가안정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업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양양군은 '피서지 물가안정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캠페인'을 통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시중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는데요.

식당과 카페의 바가지 요금뿐만 아니라 숙소와 관광지, 대여료 등 휴가지에서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성수기 시기 급증함에 따라 차라리 해외로 떠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25일부터 8월 15일 사이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7만8130명, 3주간 누적 이용객 391만885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같은 기간 이용객(하루 6만2983명)의 3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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