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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아닙니다"... 진짜라고 믿기 어려운 중국의 신비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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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576
  • 작성일 : 2023-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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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눈으로 보고도 진짜임을 믿기 어려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장소들이 많은데요. 하늘과 땅의 경계를 허무는 '우유니 소금 사막'이나 빛줄기 따라 변하는 신비한 협곡 '앤텔로프 캐니언' 같은 명소들이 대표적이죠.

이곳들은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합성이나 조작 의혹마저 불러일으키곤 하는데요. 중국에도 포토샵을 의심케 하는 비경이 펼쳐진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평의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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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쿤밍에는 무려 서울의 6배에 달하는 면적에 유채꽃이 피어있는 화원이 있습니다. 윈난성에서 귀주성으로 이어지는 나평 구간이 바로 그곳인데요. 윈난성 쿤밍은 연평균 18도로 사계절 내내 온화해 '봄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 무렵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은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세계 최대의 자연 형성 화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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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답게 평평한 땅의 제주도 유채꽃밭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들판을 가득 채운 노란색 물결을 따라 카르스트 지형의 봉우리가 군데군데 솟아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빼곡히 피어있는 유채꽃을 더욱 잘 감상하기 위해서는 금계봉에 오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곳은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뷰 포인트로, 봉우리들 사이로 펼쳐진 유채꽃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묘한 색의 매력카나스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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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로 '부유하고 아름다우며 신비롭다'라는 뜻의 카나스 호수는 '신의 팔레트'라고도 불리는데요. 물감을 탄 듯한 오묘한 호수의 색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중국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과 융합하는 가장 외진 국경 지역 중 한곳이며, 중국의 북부 신장에 자리 잡은 가장 인상깊은 명소 중 하나인데요. 휘어진 초승달과도 비슷한 모양을 가진 이곳은 알타이산맥의 울창한 숲을 따라 125km 정도 길게 뻗어 있는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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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상 조건에 따라 호수의 색깔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때로는 파랗고 때로는 우유처럼 희기도 한 매력적인 휴양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시베리아 종의 동식물들을 발견할수 있으며, 희귀 동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어 '동양의 스위스'라고도 불리는데요. 풍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중국 내에서도 원시 국가의 완전성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자연보호 구역으로 여겨지고 있죠.

큰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6개의 만 중에서도 '월량만'이 가장 유명한데요. 특이하게 도 물빛이 에메랄드 색에 우유를 탄 색감이라 사진작가들의 뷰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사진가의 성지원양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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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사 사진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며 흔히 사진가들의 성지라고도 하는 원양제전. 나평 유채꽃밭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산 전체가 다랑논인 원양제전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해발 2000m의 산자락을 따라 층층이 펼쳐진 세계 최대의 계단식 논인데요. 멋진 풍경 사진 중에 수많은 다랑논이 오밀조밀 펼쳐져 현실 같지 않은 풍경을 보셨다면 100% 원양제전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오래전 티베트에서 이주해 온 소수민족인 하니족이 무려 1,300여 년에 걸쳐 일구어낸 계단식 논들이 산자락을 따라 층층이 펼쳐져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6,000여 개가 넘는 계단식 밭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핵심 보호구역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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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작업이 시작되기 전인 12월 말에서 3월초 사이가 원양제전을 여행하기 최적기로, 특히 1~2월이 되면 논에 물을 대기 때문에 마을로 자욱히 스며드는 안개와 붉은 일출, 일몰빛이 비추는 순간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겁니다.

돌의 숲쿤밍 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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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쿤밍에 위치한 석림은 바위로 된 나무들이 끝없이 서 있는 경이로운 돌숲이 펼쳐지는 곳인데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석림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돌기둥의 모습이 마치 숲을 조성하고 있는 것 같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약 4억 년의 긴 시간을 걸친 지질 변화를 통해 지금과 같은 지질 유적인 카르스트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는데요. 석림의 돌들은 마치 사람의 손으로 깎은 듯 독특한 모양을 자랑합니다. 물고기의 비늘처럼 생긴 것부터 각종 동물의 형상을 한 것까지 다양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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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에서는 기이한 돌숲의 풍경뿐만 아니라 용암동굴이나 호수, 폭포 등 자연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죠.

현재는 전체 부지의 일부만 공개되고 있고, 대석림, 소석림, 내고석림, 신석림 등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로 대석림과 소석림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장관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다고 하니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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