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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몇 위?"...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도시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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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4,287
  • 작성일 : 2023-09-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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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몇 위?"...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도시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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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넓은 땅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륙으로 유명합니다.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으로 인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한 곳도 많이 있는데요. 이런 곳들은 사진도 잘 나와 SNS 유저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죠. CNN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 10개를 뽑았는데요. 과연 어떤 곳들이 뽑혔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인도 모리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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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모리농은 아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로 지정될 만큼 청결하고 아름다운 경치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원래 관광객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었으나, 2005년 디스커버리에서 이 마을을 소개한 뒤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방문객들의 눈으로 이곳 주민들이 더러움에 매우 민감하며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변 환경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닦는데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결국 '모리농 주민들의 삶의 우선순위는 청결에 있다'는 것은 사실로 증명되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휴지통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주민들은 알아서 마을 청소를 분담한다고 하네요. 이런 노력이 '아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온 것이 아닐까요?
 

9. 중국 저우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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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향 도시 저우좡은 1086년에 건립되어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마을입니다. 베네치아처럼 골목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의 건축물은 명나라, 청나라 두 개 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운치 있는 물의 도시라는 이미지 덕분에 현대에 들어와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건물로는 명대에 건설된 장팅, 청대에 건설된 선팅 등의 가옥과 송대에 건설된 도교사원이 유명합니다. 수로를 가로지르는 14개의 석교도 각기 다른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볼거리로 꼽힙니다. 특히 솽교와 푸안교가 유명합니다.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데요. 집집마다 달려있는 붉은 등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8. 스리랑카 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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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갈레 마을은 중요한 무역 항구로서 수 세기 동안 역사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 요새는 여러 나라에 의해 점령되었는데요 1505년에서 1658년까지는 포르투갈에서, 1658년에서 1796년까지는 네덜란드에서, 그리고 1796년에서 1948년에는 영국에서 점령했죠.

서양의 통치가 있기 이전애도 페르시아인, 아랍인, 그리스인 등 고대부터 항구로 쓰이던 스리랑카 주요 도시였습니다. 요즘에는 이곳이 박물관, 부티크 호텔, 상점, 식당, 바 등으로 변신했습니다.
 

7. 인도네시아 꼬따 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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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족자카르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중 하나인 꼬따 그데는 은공예, 좁은 도로, 그리고 포토제닉한 건축물들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15세기에 많은 부유한 상인들이 으리으리한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하네요. 미로 같은 좁은 거리에 전통적인 은세공 가게가 줄 서 있으며 옛날엔 귀족과 왕실 상인의 집이었습니다.

꼬따 그데는 천천히 돌아다니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현재는 족자르타의 은 산업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1900년대에 비로소 은공예가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방문할 수 있는 작업실이 있고 은 세공인들이 만든 예술적인 은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족자의 은은 엠보스 무늬와 흰 색과 검은색의 대조로 구별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순은으로 만든 것입니다. 은으로 찻잔세트, 팔찌, 목걸이와 브로치까지 생산합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방문하여 은 수공품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의 메인 스트리트인 잘란 케마산에서는 많은 부띠끄 상점, 갤러리, 공방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6. 캄보디아 캄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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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캄보디아라고 하면 앙코르와트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점점 더 많은 여행객들이 캄폿을 찾고 있습니다. 조용한 해안 도시인 캄폿에는 화려한 프랑스 식민지풍 상점들과, 보행자 전용 거리,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야외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캄폿은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라기보다 하루 이틀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소박한 강변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몰 무렵 캄폿강은 선셋 크루즈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소박한 강변 풍경과 보꼬산 너머로 붉게 물드는 노을은 잔잔한 울림을 줄 만큼 감동적입니다.
 

5. 라오스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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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평화로운 도시라는 라우스 루앙프라방은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실크로드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이후 프랑스인들에 의해 점령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 문화와 라오스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건축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곳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라오스의 문화예술 수도로 남아있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처럼 탁발승들의 시주 행렬도 관광 상품화 되어 있습니다.

시내에서 30분에서 40분 떨어진 곳에 꽝씨폭포(Tat Kuang Si)가 있는데 가 볼만 합니다. 가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 수영복을 지참하는 것을 추천하나 물이 많이 차가운 편. 물빛이 푸른 빛을 띠고 있는데 이는 석회가 다량 함유되어 그런 것 입니다.
 

4. 필리핀 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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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비간은 아시아에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1572년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설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중심지인 살세도 광장에는 백색, 그리고 노란색으로 칠해진 세인트폴 성당이 있는데요. 바로크 스타일로 1641년에 지어졌으며 숱한 지진과 화재를 거치며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필리핀에 몇 없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모습이 그대로 담긴 도시로도 꼽힙니다. 실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유 중 하나로, 비간이 18세기 초 스페인의 식민 도시 계획을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하는 점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3.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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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 섬에 있는 조지타운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매우 독특한데요. 중국과 유럽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것 같은 묘한 매력을 풍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8세기 후반에 영국인 정착민들에 의해 건설된 이곳은 동양과 서양 사이의 무역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특히 선명한 파란색으로 칠해져있는 블루 맨션, 아르메니아 거리, 캐논 거리에 있는 벽화들, 그리고 여러 사원들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내에는 약 200개의 중국인 사원(寺院)이 있으며, 또 이슬람 모스크, 인도인의 시바 사원도 있습니다. 이들 각 민족의 축제는 시의 명물이 되어 있습니다. 시를 조망하는 피낭힐(900m)의 꼭대기까지는 관광을 위한 케이블카가 통하며, 대안(對岸)의 본토와는 페리보트가 왕래합니다.
 

2. 일본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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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 현의 작은 마을인 유후인은 평화로운 분위기, 온천, 기와지붕이 있는 일본 상점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특징인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이면 단풍이 있으며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서 흐르는 온천수 덕분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는 곳입니다. 료칸이나 긴린코 호수 등도 사진이 잘 나오지만 유후인 중앙에 있는 유노츠보 거리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으로 이색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로 일정을 짜면 넉넉한 관광이 가능합니다. 온천을 즐기지 않을 경우 자전거를 대여해서 빠르게 돌아본다면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기차나 버스 모두 노선이 있기 때문에 JR패스나 산큐패스 모두 유용합니다. 인근 히타시나 벳푸시와 묶어서 관광할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베트남 호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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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사진작가, 미식가, 그리고 건축 애호가들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며,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는 뜻이겠죠. 이곳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16세기 이후 베트남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런 덕택에 호이안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에는 선술집, 부티크, 화실, 식당 등이 줄지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으로,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겨자색 건물들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도시'에 한국은 없지만 그동안 모르던 아시아의 도시들 까지 알 수 있었는데요. 올 여름 사진 찍으러 아시아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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