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버리고 왔습니다"...여름에 피해야 할 해외 여행지 TOP7 > 해외여행 정보

1년 중 가장 기대되는 여름 휴가. 여름휴가때 홰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건데요. 하지만  6–8월 여름 시즌에는 되도록 피해야 하는 여행지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엄청난 폭염과 미친 듯이 쏟아지는 폭우, 머리카락도 몸도 축축 늘어지게 만드는 습기에 귓가를 모기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여름 휴가를 방해하는 여름 빌런이 넘쳐나는 곳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가급적 피해야하는 여행지 7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라오스

청춘, 배낭여행의 상징 같은 곳인 라오스. 저렴한 동남아 물가와 청춘의 상징인 곳이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건데 라오스는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든다고 해요. 주룩주룩 내리는 비 때문에 진흙이 되어 버린 여행길에 신발은 엉망진창되고 환상적인 다이빙을 기대하며 찾은 블루라군은 온데간데없고 탁한 빛의 흙탕물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파스텔 톤의 신비로운 푸른빛을 뽐내던 꽝 시 폭포 역시 황토색으로 물들어버린다고 하니 우기는 피해서 떠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만

덥고 습하기로 유명한 대만은 여름이 되면 한층 더 덥고 습해진다고 하는데요. 5월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6월에서 10월까지는 태풍도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6–8월 여름 시즌에는 여행 일정 내내 비가 오는 슬픈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와 함께 동반되는 습한 날씨로 걸어다닐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실 수도 있습니다.

태국 푸켓

신혼여행, 휴양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인 태국의 푸켓이지만 푸켓의 여름은 상상이상으로 오락가락한다고합니다.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20–30분 가량 갑작스러운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몰아치는 ‘스콜’이 자주내려 쨍한 날씨였지만 해변에 도착하는 순간 회색하늘과 대찬 비로 실망하며 다시 호텔로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홍콩

홍콩의 여름은 덥고 습하기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30도를 훌쩍 넘는 기온과 숨이 턱턱 막히고, 온몸이 끈적끈적해지는 습기와 쉴 새 없이 퍼붓는 비까지때문에 낮에 돌아니기는 힘드실 겁니다. 그래서 밤에는 시원할까 싶어 야경을 구경하러 나갔으나 덥기는 매한가지일 겁니다. 결국 실내에만 있다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홍콩인지 내가 여행을 온건지 의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름에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겠네요.

인도

요즘 떠오르는 여행지 바로 인도. 자아를 찾고자 인도로 여행을 떠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여름에는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 인도는 거리를 수영장으로 만드는 수준의 장대비가 내린다고 해요. 장대비뿐만아니라 제대로된 배수시설이 갖춰지지않아 빗물 위로 쓰레기와 오물들이 둥둥 떠다녀 눈살이 찌푸려는 건 기본이며 비가 그치고 습한 날씨때문에 파리때와 모기때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일본 교토

한국에 대프리카가 있다면 일본에도 이와 비슷하게 굉장히 더운 지역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교토. 분지 지형인 일본의 교토는 오사카보다 더 덥고, 우리나라의 대구만큼 덥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여름 평균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이고, 숲과 강이 많아서 모기마저 극성을 부린다고 해요. 또 역사적인 도시인 교토는 절, 성등 야외 관광지가 많은데 여름에 방문하시면 더위를 먹고 어질해 여행이고 뭐고 호텔로 돌아오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터키 안탈리아

여름이면 폭염과 비가 극성을 부리는 터키에서도 유난히 더운 곳이 있답니다. 항구 도시인 안탈리아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현지인을 비롯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이지만, 터키에서 유난히 덥기로 소문난 곳으로 고온의 폭염에 바다의 습기가 더해져 그야말로 찜통 같다고 하네요. 여름 휴가를 즐기러갔다고 오히려 찐만두가 되어 화만 잔뜩 얻고 돌아올 수 있으니 여름에 안탈리아 방문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것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여름에 가급적 피해야할 여행지 7곳을 알려드렸는데 더위와 비에 약한 분이라면 위에 소개해 드린 여행지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해당 여행지는 여름이 지나고 날이 선선해져 방문하신다면 좀 더 좋은 기억을 쌓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