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처럼 살아요"...은퇴 후 동남아가 살기 좋은 현실적인 이유(+추천국가) > 해외여행 정보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언제고 우리가 은퇴를 하게 되면 남아 있는 삶을 어떻게 살게 될지 생각해보곤 합니다.특히 동남아는 많은 이들의 은퇴 후 정착지로 거론되는데요.

그래서 동남아 국가들은 제각기 은퇴 이민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은퇴 비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남아가 은퇴 후 살기 좋은 현실적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렴한 물가

우리가 한국에서 일을 하다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남은 수십 년의 인생을 현업에 있을 때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가가 싼 나라에서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동남아의 물가는 지역에 따라 한국의 35% ~ 50%정도 수준으로 월 생활비는 부부기준 주택 렌트비를 포함해 약 1천5백 ~ 2천달러면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다고합니다.

또 음식, 생활용품, 의류 등이 상당히 싼 곳으로 한국생활비 수준이라면 이런 나라들에서는 꽤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들로 인해 은퇴 후에 동남아에서의 삶을 추천합니다.

온화한 날씨

동남아의 날씨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열대 지방이라 건기와 (11월 ~ 5월) 우기로 (6월 ~ 10월) 나뉘우고 일년 내내 따뚯한 날씨에 생활할수 있어 은퇴이민에 적합한 곳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철새 이민 (Snowbird)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동남아에서 생활하고 따뜻한 봄~가을은 한국이나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것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70대 호주인 롭 조셉 씨는 몇 년 전 베트남 여행 중 현지인들의 친절함에 감동해 은퇴 후 베트남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고하는데요. 저렴한 식비가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합니다.

조셉 씨는 “베트남에서는 한 달 식비로 300만동(약 16만원) 가량을 쓰는데, 호주에서는 그 5배를 써야 한다”면서 “외식을 할 경우에는 10배까지 든다”고 말했다습니다. 이처럼 동남아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천국인데요. 특히나, 동남아는 과일과 해산물이 맛있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금상첨화입니다.

적적하지 않는 생활과 아름다운 풍경들

미주나 유럽보다 동남아가 좋은 점은 역동적이라는 것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의 생활풍습이 더 활동적인데요. 사람들 사는 모습만 봐도 활기가 넘치고 게다가 동남아는 길거리 문화들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또한,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은 대부분 관광지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또는 고대 유적지들이 많기에 은퇴 후 삶이라도 해도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즐거운 경험들을 지속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민 추천 나라

태국

태국은 방콕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져 외국인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구역의 경우 동남아시아 국가라는 것이 체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생활 물가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은퇴 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은퇴 비자인 롱 스테이 비자는 매년 갱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매 갱신 시점마다 정해진 재정 조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동산의 완전한 소유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베트남

베트남은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와 진출, 여행 수요 등이 크게 증가하여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베트남 역시 저렴한 물가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은퇴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별도의 은퇴이민 비자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아 3개월의 관광비자 또는 1년의 상용비자를 받아 매번 갱신을 하며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비자 제도의 변동이 잦고 공산국가인 만큼 이러한 비자 제도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이어 3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로 풍부한 사회기반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가 가능하며 10년의 장기 은퇴 비자 제도가 있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단점으로는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여 다소 높은 물가수준이 있습니다. 식료품과 유가(가솔린 1L에 640원), 생활 물가의 경우는 국내와 비교하여 크게 저렴해 통상적으로 국내의 50% 정도의 물가로 볼 수 있지만 공산품을 비롯한 일부 재화들은 국내와 비슷한 수준의 물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동남아는 치안이 불안하거나 의료시스템이 부족하지만 그것들에 비해 동남아에서의 삶은 너무 큰 매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쯤 은퇴 후 동남아에서의 생활을 꿈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