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구매했어요"...외국에서 더 인기있는 한국 과자 BEST7 > 해외여행 정보

허니버터칩, 꼬북칩의 대란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과자들의 퀄리티와 맛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한국 과자의 인기가 동남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흔히들 아는 초코파이, 신라면이 아닌 이제는 좀 더 다양하고 한국스러운 과자들도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에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7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꼬북칩

최근 국내에서 '초코츄러스맛'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꼬북칩도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018년부터 콘스프맛, 마라새우맛, 초코츄러스맛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판매 중입니다.

또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 16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누적 매출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실제 꼬북칩을 먹어본 해외 누리꾼들은 " 파삭한 식감이 독특하고 시즈닝이 다양해 중독성 있어요."라며 극찬을 남겼습니다.

빼빼로

롯데제과의 대표상품인 빼빼로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빼빼로의 날인 '빼빼로데이'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기념일로 언급되기도 했고 참고서에는 'Heartfelt Holiday'라는 제목으로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등 5개국의 청년들이 즐기는 기념일이 소개됐다고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빼빼로데이를 인지하고 이벤트를 벌이는 전 세계 MZ세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MIT 학생들은 학교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축제 테마의 하나로 빼빼로데이 축제를 열다고합니다.

약과

약과를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만든 궁중 꿀 약과는 ‘Honey Blossom Cookie’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됐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평균 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제품은 미국에서 한국 전통 쿠키로 입소문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합니다.

미초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데요. 2015년 50억원에 불과했던 미초의 연매출은 최근 1300억원으로 무려  26배가 성장했습니다.

이같은 인기에는 상대적으로 미용과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홍보했던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K푸드와 K뷰티가 만들어낸 시너지로 일본 희석식 음용 식초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초는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현지 시장의 틀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현미를 발효한 흑초 일색이던 일본 음용 식초 시장이 미초로 인해 과일발효초가 대세가 된 것입니다.

도시락 라면

국내에서 1986년에 출시된 도시락 라면은 국내 판매량보다 해외 판매량이 7배 이상 더 많은 해외 인기 제품입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할 정도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도시락 라면은 치킨, 버섯, 새우 등 다양한 맛의 도시락을 출시하거나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마요네즈 소스가 별첨 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맛의 현지화를 통해 러시아의 입맛을 사로잡다고합니다.

메로나

"올때 메로나"라는 유행어가 몇 년 전에 돌았을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메로나는 브라질에서도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메로나의 가격은 현지 한 끼 식사 가격에 해당하는 2500원이지만 메로나의 단일 매장에는 줄을 서서 구매하기까지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고합니다.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 제공하기도 한다고 한다는데요. 브라질에서 메로나는 멜론 외에도 딸기, 바나나, 망고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다고합니다.

초코파이

2018년 초코파이의 베트남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인 약 6억 개로, 같은 해 3억 7천만 개를 판매한 국내를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빵과 과자의 주 소비층인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50％에 달하는 베트남은 이미 제과 업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혀온 바로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제사상에도 오를 정도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자국 제품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고래밥

고래밥은 2013년 중국 비스킷류 시장에서 단일 품목 매출로 1위에 오르고, 2016년 중국에서 연 매출 무려 6천억 원을 기록한 고래밥은 토마토 맛, 해조류 맛, 자색고구마 맛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만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래밥은 최근 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는 베트남에서 고래와 상어 캐릭터의 대결 구도를 그린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주력하며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외에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7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해외로 외국인 친구를 만나러 간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과자를 챙겨가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