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좋은 시기야!"... 가을에 가기면 더 좋은 전국 수목원 5곳 > 국내여행 정보

점차 수그러드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산천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인 만큼 전국 곳곳에는 인기 많은 가볼 만한 수목원들이 많은데요.

수목원에 가면 신기한 식생들을 볼 수도 있지만 잘 조성된 조경들로 마음이 편한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을 좀 더 확실히 즐길 수 있는 수목원 5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원,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 올해 여름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수목원인데요. 이곳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입니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된 수목원되었기 때문이죠.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꾸며졌으며,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입니다.

전주,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수목원입니다. 고속도로 이용객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데요. 1972년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 및 잔디를 생산 공급하는 묘포장으로 출발해 1992년 본격적으로 개방되었습니다.

당시 조경수 포지로 시작되어 현재는 10만 평 부지에 펼쳐진 24개의 주제원 안에 약 3,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북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현재 연간 20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있죠. 12개의 주재원으로 구성되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 보존과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장,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봄에는 특히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봄꽃들이, 5월이 되면 장미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 이곳은 대전예술의 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명실상부한 문화 예술의 메카이며, 수목원과 어우러져 문화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제, 정글돔

경남 거제시 서정리에 위치한 '정글돔'은 최근 재개장한 열대 수목원입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 식물원으로 300여 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석부작 계곡, 선인장원, 빛의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또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정글돔은 다양한 테마의 식물원에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SNS에는 '새둥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978-27- 운영시간 :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

태안, 청산 수목원

청산수목원은 태안이라는 지역 특색에서 잘 자라는 연꽃과 수련, 창포 등 200여 종의 습지식물이 어우러진 수생식물원입니다. 밀레·고흐·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과 계절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또 황금메타세쿼이아 등 600여 종의 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목원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199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꽃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어 전국에있는 수목원 중 으뜸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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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가을가면 더 좋은 수목원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주말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참고해 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