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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갈 수 있을까?"...언젠가 가볼지 모를 북한의 관광 명소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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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102
  • 작성일 : 2023-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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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이 올까요?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15년이 지났습니다. 북한 여행은 어느새 한국인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죠. 북한이 문을 열기만 한다면 북한은 한국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북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은 무엇일까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세계 여러 국가의 사람들은 이미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북한을 접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통한 육로 관광 뿐 아니라, 평양 및 주요 도시에서의 자전거 여행, 이색적인 북한에서의 골프관광까지. 오늘은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그곳. 북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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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은 한반도 북부의 고원지대로 '한반도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해발 1500m가 넘는 까닭에 남한에서는 이미 멸종된 포유동물들과 식물들이 지금도 서식하고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도 갖고 있죠.

만약 통일이 된다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일대는 대한민국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글어스와 같은 위성지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듯, 개마고원 지역에 남아있는 고산림지대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적, 역사적 가치가 높기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죠.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버킷리스트의 하나가 '개마고원 트레킹'인 것으로 밝혀지며, 일반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만약, 북한 땅을 통해 백두산에 오른다면 개마고원을 지나야 합니다. 개마고원을 지나 백두산에 오를 수도 있고, 백두산 천지를 먼저 본 뒤, 개마고원으로 하산할 수도 있죠.

그리운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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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높이 1,638m로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한반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남북분단으로 주요 지역은 북한령에 편입되면서 찾아가기 힘들어졌고, 남한 사람들도 일부 구역을 관광할 수 있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을 계기로 관광이 아예 중단되었죠.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 까지 약 19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있는 여행지였는데요. 계절별로 이름이 따로 있기로도 유명했습니다. 각 계절마다 금강산이 보여주는 풍경이 각각 다르기 때문인데요. 예전부터 그 수려한 경관때문에 지금도 금강산을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 개성 한옥보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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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개성의 한옥보존지구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휴전협정이 개성에서 계속해서 논의된 덕분에 미군의 폭격을 피해 많은 한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요. 이곳의 한옥은 보존 상태도 좋을 뿐 아니라, 마을 뒷편에는 오공산 자락이, 앞쪽에는 배천이 흘러서 배산임수의 전통적인 마을 형태를 띠고 있죠.

최근, 경기도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이 지역의 한옥 보전사업을 추진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조선시대 초기부터 건축되고 거주해 온 한옥 300여채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식외교의 중심, 옥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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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8월에 문을 연 옥류관은 북한 평양 대동강 기슭에 위치한 대표적인 평양냉면 음식점입니다. 대동강의 옥류교 옆에 지어졌다고 해서 옥류관이란 이름이 붙어졌죠. 옥류관은 금강산 관광구역과 중국 베이징 등에 분점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대표적으로 명성이 높은 고급 식당으로, 국가적인 행사의 연회장소로도 널리 애용되는데요.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으며, 2018 제3차 정상회담 때도 문재인 대통령이 2일차 오찬을 여기에서 가졌습니다.

평양냉면과 평양온반이 주요 요리이며 고기쟁반국수, 대동강숭어국밥, 소갈비국밥, 평양어죽, 녹두지짐, 전골 등으로도 유명한데요. 2010년부터는 김정일의 지시로 메뉴가 더욱 다양해져서, 특별요리 전문관에서 피자와 파스타 등 서양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함북금강, 칠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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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은 금강산과 백두산 말고도 북한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입니다. 함경북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함북금강'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암석류들이 오랜 세월 풍화되어 기묘한 산수풍치를 자아내죠.

칠보산은 2001년 7월 중국, 일본 관광객에 개방됐으며,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산인데요. 칠보산지구에는 1,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개심사를 비롯하여 원시, 고대, 중세의 유적과 유물들이 적지 않게 보존되어있으며 해칠보솔섬, 신의대무리 등 천연기념물이 10여개나 됩니다.

원래 7개의 산이 솟아 있었지만 6개는 바다에 잠기고 현재의 산만 하나 남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칠보산은 높이가 다른 기암괴석들이 여기저기 솟아 있어 경치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데요. 품질 좋은 송이버섯이 나는 산으로도 유명한데, 북한에서는 이곳의 송이버섯이 최고의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지금 같은 남북 상황에서 북한 여행은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릴지 모르는데요. 지금 북한 관광은 남한이 빠진 상황에서 중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돈을 대는 것도 중국 자본이고, 북한 여행객의 주축도 중국인이죠. 하지만 북한 여행에 대한 상상이 평화를 가져오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북한 여행이라는 주제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먼 훗날 북한의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직접 가보고 더 많이 소개해드릴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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