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봐야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대 축제 > 해외여행 정보

해외여행을 하면서 하나의 특별한 경험은 그 나라의 축제를 방문하는 건데요. 축제를 방문하면 그 나라의 문화, 역사 또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의 환대로 그 나라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세계의 유명 축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독일 – 뮌헨 옥토버페스트 축제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 주뮌헨 열리는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로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약 16일 동안 뮌헨 중앙역 남서쪽에 있는 넓은 잔디밭인 ‘테레지엔비제' 열리는 축제입니다.

매년 옥토버페스트에서는 평균 600~700만 리터의 맥주가 소비되며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다고하는데요. 축제 동안  맥주 회사들은 천막을 세우고 제조한 맥주를 판매한는데 바이에른 전통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이 맥주를 판매하며 거리에서 음악제와 가장행렬 행사가 진행되고, 그 유명한 독일의 맥주와 소세지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입니다.

브라질 – 리우 삼바 축제

브라질의 삼바 축제는 매년 2월말에서 3월 초 4일간 브라질 전역에서 행해지는데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카니발의 기원은 포르투갈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어우러져 탄생하였고 각 학교별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그 규모가 커져 지금의 축제가 형성된거라고 합니다.

일본 - 삿포로 눈 축제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훗카이도에서는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눈 축제가 유명합니다.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5도 정도 해풍의 영향으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눈이 오고 사람 키을 넘을 정도로 많이와 일본 최고의 대설지로 ‘눈의 왕국’이라 불립니다.

삿포로 시내의 오도리 공원, 마코마나이, 나카지마, 스스키노 등 네 곳에서 일주일 간 축제가 개최되고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눈·얼음 조각가들이 제작한 수 백여 개의 크고 작은 눈 조각상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영국 – 에든버러 축제

에든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되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민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전 세계에서 참여함으로써, 세계적인 축제. 즉, 글로벌 축제로 급부상했습니다.

먼저 에든버러 축제는 8월 중순부터 3주 동안 진행되는 예술 축제입니다. 세계 정상급 예술가들을 초빙하여 연극, 음악, 무용, 오페라 등의 문화 공연이 계속되는데, 최고 수준의 예술을 매일매일 즐길 수 있으며 군악대의 백파이프 연주와 하이랜드 댄스가 펼쳐지고 시내 곳곳에서 종합예술축제처럼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태국 – 송크란 축제

송크란 축제는  태국에서 1년 중 가장 더운 여름철 4월 초중순에 치앙마이, 치앙마이, 수코타이, 아유타야, 파타야, 푸켓 일대에서 열리는 음식과 공연 축제로 일명 ‘물 축제’라 불립니다.

무더위를 식히고 곧 시작될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의식으로  물 뿌리기는 태국 전역에서 개최되고 축제 내내 곳곳에서 일어나며 새와 물고기를 방생하는 행사도 열린다고합니다. 태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송크란 축제 중 치앙마이 축제가 성대하기로 유명한데 축제 기간은 4월 12일에서 15일까지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과거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며, 다양한 지역 음식도 맛볼 수 있다고합니다.

몽골 – 나담 축제

나담 축제는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의 혁명 기념일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시행되는데요. 7월 11일은 몽골의 혁명 기념일로 이 축제를 통해 전국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나담 축제는 2010년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축제에는 몽골 전국에서 각 부족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관중들이 모이며,  스포츠를 중심으로 몽골의 전통과 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씨름, 경마, 활쏘기의 세 종목이 이틀에 걸쳐 펼쳐집니다.

영국 – 노팅힐 축제

또 하나의 세계적인 영국 축제인 노팅힐 축제는 런던의 노팅힐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각종 콘서트와 가장행렬이 벌어지는 대규모의 축제입니다. 카니발 길이가 4.2km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거리축제로 처음에는 카리브해 이주민들을 위한 축제에서 시작했다고 한고합니다.

다양한 음악 밴드들이 거리마다 공연을 펼치고, 카리브해 서인도제도의 전통 음식들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어서 매년 백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고. 브라질 리우 카니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거리 축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페인 – 토마토 축제

스페인 동남부에 있는 부뇰(Buñol)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로 토마토 던지며 즐기는 행사로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되면 사람들은 광장과 거리에서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행사를 즐기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의 유래는 1944년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농부들이 시의원들에게 분풀이로 토마토를 던진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거리를 가득 메운 붉고 강렬한 이미지와 역동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며 축제 기간에는 토마토 던지기 이외에도 거리행진이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린다는 의미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전시회로,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1895년에 시작돼 비엔날레는 홀수 해에 6월 초에서 11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개최되며 2년마다 열린다고하는데요.

미국의 휘트니 비엔날레,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해온 국제미술전의 하나로 꼽히며 규모와 내용 면에서 전 세계 미술계에 가장 영향력과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계 10대 축제를 알아보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축제 기간에 해당 나라를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추억일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