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여기서 나와?"...이민자도 '흠칫'한다는 일본의 문화충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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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9-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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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 뉴스1"이게 왜 여기서 나와?"...이민자도 '흠칫'한다는 일본의 문화충격 5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죠. 지리상으로는 가깝지만 문화와 국민성은 다른 부분이 많아 문화 충격을 자주 받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나름 일본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처음 일본에 가게 되면 문화충격을 받고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여행 시 느낄 수 있는 일본의 문화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KBS식당 내에서 흡연을?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불법이 된 지 꽤 오래되어,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행위로 여겨지는데요.
거리에 쓰레기도 별로 없는 일본은 깨끗한 이미지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일본은 흡연이 가능한 음식점이 많습니다.
일본의 음식점에 들어서면 금연석과 흡연석 중 고를 수 있는 곳도 많은데요. 한국에서 흡연석을 생각하면 분리된 공간의 흡연부스를 생각하겠지만, 일본에서는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애매하게 흡연석과 금연석이 구분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따라서 금연석에 앉았음에도 간접흡연을 피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꽤 좋은 레스토랑이나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다고 하니 담배연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투데이편의점에 당당히 진열된 성인잡지
편의점은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일본에는 정말 거리마다 편의점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게다가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프린트/복사, 은행 업무 및 고지서 납부 등을 할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는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편의시설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편의점에도 문화충격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 당당하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바로 성인잡지입니다.
일본 편의점에는 거의 모든 편의점에 잡지 코너가 있으며, 성인 잡지도 함께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오고 가고 하는 편의점에 꽂혀있어 일본에 처음 방문한다면 민망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성에 대한 개방성이 다르다보니 아무렇지 않게 성인 잡지를 읽고 있는 사람들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게 되면 신선한 문화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신기한 모습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짧은 치마 입고 자전거를?
교통비가 비싸고 길도 좁은 일본에서 자전거는 최고의 교통수단인데요. 일본에서는 거대한 자전거 주차장과 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있다고 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인이라면 그런 장면이 불편함은 물론 짧은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눈치가 보일 텐데요. 일본인에게는 자전거가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이기에 짧은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일본에서는 자전거에 대한 법도 엄격한 편입니다. 자전거에 두 명이 함께 타는 것이 금지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뒤에 태워서 가는 로맨틱한 상황을 꿈꾸다가는 순찰관에게 크게 꾸중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짱구에 나오는 장면처럼 어린아이를 뒤에 태우고 달리는 엄마용 자전거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를 앞 뒤로 태우는 것도 가능하기에 총 3명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합법이라고 하는데요. 성인 2명은 안되지만 성인과 앞 뒤로 탄 어린아이까지 3명은 가능하다는 점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길거리에 널린 '파칭코'
일본에서는 어딜 가든 길거리에 즐비한 “파칭코"를 볼 수 있는데요. 파칭코는 일본의 국민 도박 기계로, 일본 법상으로는 놀이로 분류되어 있어 합법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박이 불법이다 보니 자주 접할 수 없어 낯설고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요.
일본 내의 파칭코는 TV에서도 심지어는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인의 삶이 깊숙이 침투해 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파칭코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외국에서 도박을 하는 것 또한 불법이기에 만약 일본여행을 가더라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설령 하더라도 소액으로 재미삼아만 하세요!
라이브재팬물건을 잃어버릴 수 없다?
일본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대부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치안 상황을 비교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서 자주 거론되는 것이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지갑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경시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잃어버린 현금이 신고된 경우 73.2%는 주인에게 반환됐다고 하는데요.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고가의 물건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일본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하루에 1-2번 종점에서 수거한 분실물을 나중에 찾아가거나, 분실물센터에 연락 시 동일한 전차가 지나는 시간을 알려주어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찾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경찰서 및 파출소에 신고하세요. 하지만, 지갑 및 현금은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한편, 값싼 소모품인 우산은 오히려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데요. 비오는 날에 편의점 우산꽂이에 우산을 꽂아둘 때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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