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 사람은 거절을 못할까?”... 알면 알수록 신기한 일본의 문화 8 > 국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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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흔히들 일본사람들은 거절을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는 일본인들이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만의 문화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인은 절대 'NO'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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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유독 남의 생각이나 부탁을 거절하는 일에 강한 심리적 저항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의 의견이나 의뢰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 인격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 사람과의 인간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거절할 일이 있을 때 애매한 표현 형식을 쓰고 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지만/송구스럽지만…', '엄청 재밌을것같지만…'이러한 첨가 표현이나 중립적인 표현은 부정을 암시하며 화자의 거절 의사를 완곡한 표현으로 돌려서 거절하는게 일본의 문화적 특징이라 합니다.

식비를 각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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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대부분 자기가 먹은 밥값은 각자 지불하는데요. 그 이유는 '대접을 받는 사람이 실제적으로 돈을 부담해야 하고 대접을 받은 사람은 대접받았다는 정신적 부담을 갖게 되므로 서로 불편해서 더치페이하는 습관이 발전했다'라고 합니다.

더치페이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각자 자기가 먹은 음식에 대한 것만 지불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음식값의 합계를 모인 사람수로 나누어 동등하게 할당된 금액을 지불하는 방법입니다.

식사할 때의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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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가족과 친척간에는 물론 친한 친구 사이거나 조금 아는 사이까지 같은 접시의 음식을 함께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일본인들이 같은 접시의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범위는 한국인들보다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족이나 매우 친한 친구, 애인 정도인데요.

이 습관은 일본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본은 습기가 아주 많아서 조금이라도 균이 들어가면 음식이 금방 상하게되는데요.이 균을 서로 피하기 위해서 각자의 접시와 식기에 따로 덜어 먹는 습관이 굳혀져 문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맞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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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대화를 할때 조용히 사람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묵묵히 잘 들어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어 표현에서 맞장구는 중요한데요. 그래서 한 편으로는 일본인들은 과장된 표현을 한다고 부담스러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에게 '맞장구는 열심히 듣고 있으니 이야기를 계속하세요'라는 신호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듣는 사람이 맞장구를 치지 않으면 이야기를 하는 일본 사람은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눈맞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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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같은 아시아권의 나라에서는 윗어른의 공경으로 눈을 똑바로 보지않는 것이 예의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존재를 인지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시선 방향에 상관없이 인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반드시 윗사람의 시선을 받고 나서야 인사를 합니다. 즉 윗사람에게 방해가 된다고 판단될 때에는 인사를 안 할 수도 있는 것이 더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선물 교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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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이 서로 다른데요. 일본인은 선물을 갖고 가면 꼭 상대방에게 직접 명확히 전해줘야합니다. 말은 '별거 아니지만'이라고 하지만, 먹는 방법이나 쓰는 방법을 자세히 일러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본인은 '해준다와 받는다'관계를 항상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길 바란다 따라서 물건을 받게 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이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을 해야합니다.

목욕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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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욕조 하나에 받은 물로 가족 다 같이 씻은데요. 일본인들은 욕조에 들어가지 전에 몸을 깨끗이 씻고 나서 들어가지 때문에 특별히 불결하다고는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 가족이 하나의 욕조에 받아 놓은 물을 가지고 목욕을 하는데 집안의 연장자인 아버지부터 씻고 다음으로 어머니, 자식들이 씻는다고 합니다.

친한 사이에서도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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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친한 사이라면 노크를 하자마자 들어가도 된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일본에서는 친한 사이나 윗사람에게도 우선 노크를 하고 충분히 기다렸다가 상대방의 대답을 듣고서야 들어가야만 합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대답을 안한 경우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데요. 이는 가족뿐만아니라 친한 사이에서도 절대 안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 한국과 다른 일본만의 문화 8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만약 일본 친구들을 사귀거가 일본에 장기로 머물게 되는 겨우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주는 것이 예의니 꼭 유념하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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