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이제 지겨워요"...주말에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 7
페이지 정보
- 작성자 정보도우미
- 댓글 : 0
- 조회 : 2,544
- 작성일 : 2023-09-17 20:47
본문
무더운 날씨에도 황금같은 주말에는 이상하게 나가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다 같은 마음인지 어딜 가나 종일 사람에 치이고 실내엔 자리가 없어 식당이든 카페든 유목민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럴 땐 복잡한 도시보다 렌터카를 끌고 찾아가기 좋은 근교를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주말에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 7곳을 모아 봤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광주 – 화담숲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화담숲은 LG 구본무 전 회장의 아호 ‘화담’을 따서 만든 인공 숲입니다. 100%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최소 1~2주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화담숲은 1년 내내 인기가 많지만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고, 봄철에는 꽃구경하는 인파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다고합니다.
인공숲이라 자연숲보다 매력이 떨어질 거라는 편견을 들지만 오히려 인공숲이라 관리가 잘되어 있어 갔다온 사람은 모두 만족하는 곳입니다. 걸어다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 간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게 편하니 티켓을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운이 좋다면 예상치 못하게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원주 – 뮤지엄 산(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뮤지엄 산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전시 시설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건물인 만큼, 기획전뿐 아니라 건물 전체를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돌아보기 좋은데요.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건축물 이곳저곳을 살피며, 숨은 공간 사이사이로 시야를 넓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 공간이 넓어 북적이는 느낌없어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상시로 열리고 있는 제임스 터렐의 체험형 전시는 감상을 넘어 경이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네요.
온라인 커뮤니티시흥 – 웨이브파크( 경기 시흥시 거북섬 둘레길 42)
서핑하러 굳이 양양까지 갈 필요가 없이 도심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환승연애 2>에 소개된 후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한 웨이브파크는 도심 속에 위치한 서핑 레저 시설입니다.
처음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일 체험 코스를 예약하면 수트와 보드를 대여해 줘 바다가 무서운 분이시란 이 곳에서 처음 경험을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한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강력한 파도에 쓸려 다니다보면 서둘러 뭍으로 나가고 싶어질 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양주 – 장욱진 미술관(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양주의 장욱진 미술관은 화려하고 큰 규모의 다른 미술관들과는 다르게 소박한 느낌의 미술관입니다. 언덕이 푸릇푸릇하게 물드는 봄에 찾아가면 잔디와 함께 어우러진 미술관이 마치 해외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미술관은 2014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한 만큼 그 자체도 아름답고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장욱진의 작품은 동심 가득해 작품을 보다보면 절로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미술관 옆에는 계곡도 흐르고 있어 여름에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러 온 김에 방문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춘천 – 청평사 (강원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810)
청평사는 이름만 들으면 가평군 청평에 위치할 것같지만 사실 춘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봉산에 위치한 춘천을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으로 빛바램 없이 잘 보존된 건물은 시시각각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뿜어냅니다.
보물로 지정된 회전문(’윤회전생’의 줄임말)의 정갈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것도 좋고 곳곳에 숨은 포토 스팟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사찰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매 계절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강화- 교동도(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도는 강화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아직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섬입니다. 섬 안에는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몰려들면서 만들어졌다는 대룡시장과 공방 마켓과 파머스 마켓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카페나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낙후된 느낌을 냈던 섬도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통 쑥덕부터 크리스피한 감자칩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노상 먹거리를 즐기거나, 다방에서 쌍화차 한 잔씩 들이켜는 레트로한 재미를 즐겨보기 좋은 곳이라 이색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보령 – 천북굴단지(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보령 천북굴단지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이 친구들과 함께 원 없이 굴을 먹었던 곳입니다. 바다의 우유라는 굴을 저렴한 가격으로 굴찜 혹은 굴구이를 먹을 수 있는 굴의 성지입니다. 주문하면 바구니째로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고, 다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들다가도 막상 먹다보면 자신을 과소평가했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굴단지’ 인근에는 햇살을 머금은 멋진 바다가 보이는 부둣가에 위치해 식후 산책로까지 완벽하게 갖춘 의외의 데이트 코스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 7곳을 소개해드렸는데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하는 느낌으로 주말에 잠깐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 이전글"여기만 가도 좋아요"...가족여행에 인기 있는 제주도 수영장리조트 BEST5 2023.09.17
- 다음글"한국 맞아?"... 서울 근교 이국적인 해외 분위기 여행지 BEST5 2023.09.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