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고궁 야간개장 오픈"... 요즘 가기 좋은 서울 4대 고궁 나들이 > 국내여행 정보

서울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을 하는 곳인데요. 서울에는 조선의 4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한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를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점점 선선해지는 날씨 요즘 야간개장을 하는 고궁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데이트 혹은 나들이 하기 좋은 서울 고궁에 대해서 알아보고야간개장 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 시대에 건축된 서울 궁궐 중에 가장 첫번째로 지어진 곳으로 우리에게도 제일 익숙한 고궁이 아닐까 싶은데요.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불에 탔던 이곳은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다 조선 말이었던 고종 때 새롭게 재건축이 되었습니다.

경복궁은 봄과 가을 2번 야간개장을 하여 시민들이 밤의 경복궁의 모습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데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어두움 밤에 밝게 빛을 내는 고궁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창덕궁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경복궁의 동쪽에 자리한 창덕궁은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리었는데요. 왕은 주로 창덕궁에서 생활을 했으며 창경궁은 왕실 가족이 머무는 공간이었지만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이 되었다가 수리를 통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다른 궁궐들에 비해서 가장 많은 부분이 보전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통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서울 궁궐 중에 한 곳이랍니다. 창덕궁에 찾는다면 한국적인 정서와 사상을 깊게 느끼실 수 있을거랍니다.

창경궁

창경중은 창덕궁 담장 옆으로 확장을 하여 지어진 궁궐인데요. 성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왕실의 어른들이 거처를 하는 곳으로 효의 의미가 강한 곳이었지만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를 하면서 서서히 그 권위가 추락했습니다.

일제가 고종을 황제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창경궁의 건물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세워 궁궐을 구경거리가 만들어 버린 것이죠. 그러다 1980년대 복원 사업을 통해서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기 시작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창경궁에 가면 우리나라 최처의 식물원인 대온실이 있답니다. 고궁 나들이를 할 때 함께 들려보심 좋을 것 같네요

덕수궁

돌담길이 유명한 덕수궁의 본래 이름은 경운궁으로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게 되면서 선조는 덕수궁을 임시 거처로 사용을 했는데요.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이곳을 대한제국의 제일가는 궁궐로 삼았다고 합니다.

경운궁에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에서 덕수궁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화 이후 외교관이나 선교사들이 정동 일대로 모여들면서 덕수궁도 빠른 속도로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덕수궁은 따로 예약할 필요없이 자유롭게 야간 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덕수궁은 석조전과 중명전 등 다른 고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럽풍의 건축물과 동양과 서양의 미가 혼재하는 정관헌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고궁 산책은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 이번에 각 고궁들의 차이점을 알고 또 각각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아두고 관람을 한다면 더 풍요로운 나들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