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부산 분식 맛집 총정리 (+위치,대표메뉴,후기) > 국내여행 정보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부산 분식 맛집 LIST

분식 덕후들 모두 모여라! 요즘은 체인점에서만 떡볶이를 사먹게 되는데요. 하나에 149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과 지나치게 매운 맛의 떡볶이를 먹다보면 어린 시절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추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는 그 때 그 맛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떡볶이부터 김밥, 칼국수까지 분식의 정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분식집 BEST 6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또분식

사또분식에서는 이색적인 김밥을 맛볼 수 있는데요. 바로 김밥을 비벼서 먹는 것입니다. 김밥 한 줄 위에 삶은 당면을 올리고, 그 위에 김가루와 양념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매콤한 양념과 우엉, 계란이 가득한 김밥, 쫄깃한 당면의 조화가 큰 인기를 끄는데요.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술자리를 즐긴 후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곳의 대표메뉴 우동이 있기 때문이죠. 우동에는 단무지와 어묵, 쑥갓이 들어갔고 텐카츠라 불리는 동글동글한 튀김도 들어가는데, 칼칼하고 뜨끈한 우동으로 속을 풀기 좋습니다.

비빔김밥은 5,500원, 우동은 5,000원, 떡국은 7,000원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며 심야에도 운영하는 분식집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사또분식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비빔김밥 먹으러 오세요!

천일녹즙

분식의 맛은 역시 저렴함이죠. 천일녹즙은 무려 47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오뎅, 호떡 500원, 떡볶이 1인분 1,000원, 만두 세 개에 1,000원이라는 굉장히 착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맛은 딱 예전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 맛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곳에서 부산의 유명 분식인 물떡도 먹을 수 있습니다. 물떡이란 부산 지방 분식집에 있는 가래떡을 오뎅 같이 끼워놓은 것을 말합니다. 곤약 같은 맛이지만 간장과 함께 찍어 먹으면 쫄깃함에 반하게 됩니다.

또한 천일녹즙이라는 이름답게 녹즙, 당근즙, 마즙, 인삼즙, 수정과, 식혜 등의 다양한 즙도 판매 중인데요. 떡볶이 또한 보리식혜로 맛을 내 다른 분식집들보다 달콤한 맛이 납니다. 카드 결제는 되지 않지만 계좌 이체는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자매분식

분식집에 떡볶이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손칼국수 맛집 자매분식 또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분식집인데요. 이곳은 칼국수, 찹쌀수제비를 비롯해 메밀콩국수, 냉국수 등 여름 하면 떠오르는 분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칼국수 한 그릇에 3,000원이어서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도 저렴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김밥은 1줄에 1,500원으로, 맛은 딱 기본 재료만 들어간 시장 김밥이지만 뜨끈한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별미입니다.

멸치 우린 국물이 시원하고 면이 쫄깃쫄깃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선호하는 분식집입니다. 셀프로 덜어 먹을 수 있는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자칫 심심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는 칼국수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지만 현금이나 계좌 이체는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선화당

모든 메뉴가 단돈 2,000원인 곳이 있다고? 바로 선화당입니다. 이곳은 우동, 쫄우동, 튀김우동, 비빔우동 등 다양한 우동을 파는 우동 맛집일 뿐 아니라, 분식의 정석인 떡볶이와 찐만두도 판매합니다. 이 모든 것을 2,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선화당 방문 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팥빙수입니다. 일반 팥빙수, 팥크림 두 종류가 있는데, 팥크림은 아이스크림에 팥이 올라가고 팥빙수는 간 얼음에 팥을 올려서 나옵니다. 체인점 빙수와는 또다른 매력의 싸리달달한 시장 빙수 맛이어서 특히 여름에 인기 있습니다.

단, 카드와 계좌이체는 되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미리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매콤한 분식으로 한 끼하고 팥빙수로 달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선화당으로 오세요!

옥당 분식

부산에는 떡볶이 꼬치도 있는데요. 옥당 분식에서는 짧은 떡꼬치 하나에 300원, 긴 떡꼬치와 오뎅 하나에 500원을 내고 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콤하게 양념이 된 떡을 꼬치에 끼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이색적이며, 양념 색깔은 쨍한 빨간색이지만 의외로 맵지 않고 달달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데요.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오뎅 튀김입니다. 오뎅 튀김은 오뎅 꼬치를 튀겨서 설탕에 묻힌 후 머스타드 케첩을 바른 것인데요. 갓 튀긴 오뎅의 바삭함과 소스의 달콤새콤함이 잘 어우러져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게다가 떡볶이 소스도 통에 담아서 별도로 판매하기 때문에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여기서 소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 단, 카드 결제는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도날드

마지막은 분식의 정석, 즉석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도날드 떡볶이집입니다. 즉석떡볶이는 떡볶이에 라면과 쫄면을 섞은 것으로 추가 사리로 계란, 수제비, 오징어, 옹심이 만두 등을 넣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분식인데요.

이곳의 즉석떡볶이는 8,900원, 즉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며, 학창시절의 매운 떡볶이 맛 그대로여서 어린 시절 추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는 분식집입니다. 이외에도 뻥크림, 팥크림, 팥빙수 등 얼얼한 혀를 달랠 수 있는 디저트 메뉴가 있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11:30~14:00까지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20m 앞에 세진카센터 유료주차장이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즉석떡볶이 하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도날드 떡볶이집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단,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