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호텔 청소부들이 밝힌 최악의 투숙객 진상 유형 9가지 > 국내여행 정보

본문 바로가기
언더독

국내여행 정보

정보공유 국내여행 정보

"너무 힘들어요"...호텔 청소부들이 밝힌 최악의 투숙객 진상 유형 9가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 작성자 정보도우미
  • 댓글 : 0
  • 조회 : 1,755
  • 작성일 : 2023-09-17 22:35

본문

"너무 힘들어요"...호텔 청소부들이 밝힌 최악의 투숙객 진상 유형 9가지
온라인 커뮤니티

싼 돈을 받는 대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이 때문에 호텔 종사자들은 늘 ‘감정노동’에 시달립니다. 정당한 요구에는 친절하게 응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지만, 때론 고객들의 부당한 요구나 막무가내 행동에는 가슴앓이를 해야 합니다. 아마 호텔 청소부들은 더 심할겁니다. 호텔 청소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대보와 수건 등을 아무 데나 펼쳐 놓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이건 꼭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럴 의지와 시간이 있다면, 하우스키퍼에게 베풀 수 있는 배려일 뿐이죠. 투숙객이 침대보를 벗겨 사용한 수건과 함께 뭉쳐 바닥에 모아 두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 번의 손길로 빨랫감을 싹 거두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테니까요.

체크아웃할 때 TV는 OFF
온라인 커뮤니티

객실을 떠날 때는, 당연히 TV를 끄고 나가야 합니다. 물론 요즘은 카드키를 뽑으면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이 되는 호텔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TV를 끄는 부분은 전기를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TV가 켜져 있으면 안에 사람이 없는 게 확실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방 안에서 소리가 날 경우, 하우스키퍼들은 데스크로 가서 방이 비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 그래도 부족한 시간이 더 부족해지는 거죠. 고작 TV 전원을 안끈 것이 한 사람에게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는 걸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머리 염색 하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호텔 방에서 변신을 시도한 결과는 참혹합니다. 욕조와 세면대 여기저기에 염색약 얼룩이 지니까요.

이걸 청소하려면 세제와 수세미와 시간이 배로 드는데, 보통 한 방을 청소하는 데 배정된 시간은 25분에 불과합니다. 하우스키퍼가 이 스케줄을 맞추지 못하면, 잔소리를 듣게 되죠. 그러니 염색은 제발 집에서들 해 주세요.

의료용품은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독일의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이 넘고, 그들 중 1/3은 인슐린 주사를 맞습니다. 호텔 방의 쓰레기통에서 인슐린 주사기를 발견하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객실 아무 데나 버리는 것보다는 쓰레기통이 낫겠지만, 이러면 하우스키퍼가 쓰레기를 치우다가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빈 주삿바늘 등은 항상 안전하게 버려 주세요. 날카로운 유리나 바늘 등을 버리거나 지저분한 물질이 묻은 쓰레기 등은 항상 다른 것으로 한번 더 감싸서 청소하는 분들을 배려합시다.

쓰레기를 흩뿌려 놓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음식물 포장지와 찌그러진 빈 병, 쓰고 난 휴지가 아무 데나 널려 있는 풍경은 모든 하우스키퍼들의 악몽이죠. 물론 그걸 청소하는 게 그 사람들이 할 일이지만, 유별나게 난장을 치는 손님이 버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손님이 쓰레기를 모아서 쓰레기통에 넣어 주면,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쓰레기통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침대 정리를 하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자고 나면 침대를 정리하는 게 습관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호텔에서까지 그 습관을 따르면 문제가 되죠. 청소부의 일을 덜어 주려고 좋은 의도로 하는 건 알지만, 곤란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침대보를 벗겨서 세탁해야 하니까, 투숙객이 모처럼 말끔하게 정리한 노력도 헛수고가 됩니다. 심지어 아무도 쓰지 않은 것처럼 깨끗하다면, 하우스키퍼는 자원 절약을 위해 침대보를 교체하지 않겠죠. 그럼 다음 손님이 그 위에서 자게 됩니다. 그러니 떠나는 날에는, 침대를 굳이 정리하지 마세요.

방해하지 마시오 사인을 걸어주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호텔에 묵어봤던 분들이라면 'Do not disturb'라는 사인을 한번쯤은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해당 표현은 우리나라 말로 '방해하지 마세요'라는 뜻인데요.

방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면, 방해하지 말라는 사인을 문 손잡이에 걸어야 합니다. 그럼 하우스키퍼가 방에 들어오지 않겠죠. 하지만 이걸 안 했다가 정작 청소를 하러 들어가면, 왜 묻지도 않고 들어오냐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손님이 한둘이 아닙니다. 사인만 걸면 아무 문제도 없을 일이죠.

하우스키퍼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안타깝게도, 청소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부를 막 대하는 거죠. 하우스키퍼들이 바라는 건 간단합니다.

그들이 거기 있다는 걸 알고, 수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면전에서 청소 일을 모욕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식으로 비열하게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주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이것도 당연히 꼭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하우스키퍼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객실에 비치된 초코바나 작은 간식거리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거죠. 하우스키퍼들은 늘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제때 식사를 하기 어렵거든요. 그럴 때 투숙객이 남긴 호의를 마주치면, 몸과 마음이 모두 든든해지겠죠?

청소 일은 쉽지도, 가볍지도 않습니다. 그들의 수고가 없다면, 아무도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도 없을 테니까요. 이제 호텔 숙박시 주의해야 할 9가지를 알았으니, 하우스키퍼를 더 힘들게 하지는 않도록 배려해 주세요. 안 그래도 힘든 일이니까요. 더불어 저희는 고품격 여행을 즐길 수 있겠죠?

추천0 비추천0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